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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png
27황금옥두상

학급부

Name

황금옥[Hwang Geumok/黃金玉]

Class Division

Etc

Female / 176cm / 64kg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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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민체정

​2114

No.27

27황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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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파란머리에 비해 눈은 밝다. 곧잘 겁 없이 사람의 눈을 바로 보는 시선.

다가가면 백일홍 향 섬유유연제에 마른나무 냄새가 미세하게 섞여 난다.

얼룩 하나 없이 세탁해 단정하게 입은 교복.

무릎을 슬쩍 가린 길이의 치마.

종아리를 덮는 검정색 반 양말, 마른 흙이 붙어있는 까만 구두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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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함

잘 변하지 않는 표정에 툭 내뱉는 말투.

까칠하다며 멈칫하는 사람도 많다.

본인 생각을 말하는 것에 당당한 만큼 이야기의 주도권 잡는 것을 좋아하며 

앞으로 나섬에 망설임이 없는, 요컨대 겁이 없는 성격이다.

 

호전적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지 않는다.

동네 욕쟁이로 유명한 금옥의 할머니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피는 못 속인다며 혀를 차는 부분.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도 강하다.

항상 강하게 보여야하는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니나 

자존심이 강해 지키고 싶은 이미지가 많다.

 

성실함

한다면 한다, 

근성 있다고 하기도, 오기가있다고 하기도 한다.

당당하고 피가 끓는 성격임은 맞으나 머리는 차갑게 식는 것이

열혈과는 거리가 먼, 차분하고 매정하게 정리해 버리는 꾸준한 성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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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행동 하나하나가 숨김없고 당당하다.

멈칫할만한 순간에도 한숨 한번으로 정리를 하고 빠르게 나서는 모습.

약간의 과장 섞인 모습이 꼭 ‘나는 여기에 존재 한다’는 어필 같은 면이 있다.

 

“언지, 토박이는 아이고 다섯 살 때 왔다 안 카다.”

5살 때 이 마을로 왔다.

본인을 향해 맹렬하게 짖던 쫄쫄이(강아지·1살)와의 눈싸움을 이겨먹으며 

할머니에게 ‘점마 기 씨네’ 라는 평가를 받았다.

 

“니 와 내랑 눈을 못 마주치는데.”

이 마을 토박이인 외할머니와, 외지에서 살다 올라온 이모와 살고 있다.

주로 경상도사투리를 쓰는데, 이모의 말투를 닮은 것.

친구들을 부를 때 주로 ‘니’ 라고 한다.

말투가 조금 센 편이라 화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샀다.

 

기타 소지품

하얀색 에코백 하나를 들고 왔다.

세면도구와 잠옷, 지갑, 휴대폰, 충전기 등 이것저것 넣어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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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그리 쌈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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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사건

 

동네 짐승 중 금옥과 눈싸움 하지 않은 짐승은 없었다.

동물들은 금옥을 슬 무서워하거나 피하고는 했다.

(금옥 나름의 친해지려는 노력이었다고 한다.)

 

동네에서 성질 나쁘기로 유명한 쫄쫄이라는 개가 있다.

나이가 많은 하얀 포메로, 금옥이네가 키우는 강아지다.

 

어렸을 때부터 키가 크고 체력이 좋아 심부름 거리가 있으면 곧잘 잘 불려갔었는데,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땀을 뻘뻘 흘리고 헥헥 거리는데도 고집부리면서 할 건 다 했다고 한다.

금옥이는 무시당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어렸을 적 몸이 성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싸움을 하고 다녔다.

자존심 높고 오는 싸움 마다하지 않는 성격 때문이었다.

15살, 중학교 2학년 입학과 동시에 거짓말처럼 싸움을 멈추고 공부만 하기 시작했는데,

어른들은 금옥이가 드디어 철이 들었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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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이? 5살 때 금옥이 이모가 데려왔지.

금옥이네 할머니가 금옥이 엄마랑 아빠는 돌아가셨다더라.

상도 안 치룬 사람이 무슨.. 죽었다고 하니까 죽은 걸로 알아야지 뭐.

사정이 좀 있나봐. 가끔 젊은 사람들 와서 싸우고 가던데.

불륜-.. 에이 아직 니들이 알기에는 일러.

 

보자 금옥이 장래희망은- 검사? 공무원 아니었니?

정치인까지도 다 잡아가고 싶다고? 하하하 우리 금옥이 의젓하구나.

그래 금옥이 공부 열심히 했지.

이름 있는 대학 법학과 붙었다고 할머니가 얼마나 자랑을 하시던지.

이제 도시에 가서 생활하려나?

 

금옥이 할머니? 욕도 많이 하시고 무섭지.

금옥이네 이모도 좀.. 욕은 안하시는데 그래도 무섭지.

... 동네에서 제일 무서운 개?

금옥이네 쫄쫄이..

그래도 젤 무서운 건 금옥이지. 걔 앞에서 절대 할머니 욕 하지 말아라.

Invocatio - Peter Gundry The 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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